인공지능 분야의 인재 양성이 중요해지는 요즘, 공교육에서 인공지능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료 - 광주시 교육청 제공
2025년부터 적용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인공지능 교육이 정식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초 원리, 인공지능 윤리를 포함한 인공지능 정보교육이 정규과목 내에 도입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2종, 중학교 1종, 고등학교 1종 등 교과서를 비롯한 교육자료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곧 정식으로 도입될 인공지능 및 프로그래밍 과목. 우리아이가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공지능 교육, '언제'? 빠를수록 유리
프로그래밍 사고력은 독해력과 같이 사고 능력과 연관되기 때문에, 관련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공교육에서는 1학년부터 기초 ICT 교육을 시작합니다. 영국은 5세부터 블록 코딩 및 교구를 이용한 코딩 교육을 실시하며, 미국 CSTA 기준안에서는 2세부터 교구를 사용한 알고리즘 수행을 통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사고력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배워야 할까?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코딩을 주입식 교과목으로 느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주입식 교육보다는 아이가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으로 코딩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영국을 포함한 많은 해외 교육계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커리큘럼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스스로 설계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이 성장합니다.
이렇게 자라난 주체성과 문제해결능력은 인공지능 학습의 핵심입니다. 결론적으로 아이가 흥미를 가질만한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반영한 수업을 선택하시길 권장합니다.
‘얼마나’ 배워야 할까?
국내 공교육에서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도, 즉 프로그래밍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는 수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로드맵을 원한다면 미국 CSTA가 제시한 컴퓨터 교육 가이드라인을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CSTA 기준안은 학생의 발달 과정에 따라 학습할 SW 개념을 계단식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학생의 현재 수준과 목표를 가늠하는 데 유용합니다.
※필자소개 | 위즈스쿨.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코딩 학습 방법을 연구하고 교육시켜주는 에듀테크 기업.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함께 길러주는 프로그래밍 교육용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에 힘쓰고 있다. 프리미엄 코딩 교육 서비스인 위즈라이브와 누구나 쉽게 앱을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인 위즈랩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