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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원 종류 별 지원 방법 (영재학급, 교육청, 대학 부설)
2023.03.10

 

 


대한민국에는 교육청,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영재학급 등 다양한 영재교육기관이 있습니다. 어떤 영재교육기관이든지 중복해서 등록,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영재학급, 영재교육원 중 1곳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중복 참여는 안되지만 각 영재교육기관마다 지원, 선발 방법과 시기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 교육지원청 부설과 서울시 교육지원청 부설은 선발 시기와 방법, 시기가 다릅니다.

 


경기도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창의융합상상소”라고 하며, 초등 3학년~중등 3학년 학생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3월에 GED를 통해 학생 지원, 학교 추천을 거쳐 교육대상자를 발표합니다. 4월부터 7월까지 1단계 교육을 운영, 평가 결과에 따라 2단계 교육대상자를 선정합니다. 7월부터 12월까지 2단계 교육을 운영합니다. 1단계 선발과정에서 별도의 지필평가는 없지만 학생 지원 시, 학생용 보고서(약식 포트폴리오로 서술형입니다)를 제출해야 하며, 1단계 교육 과정 중 성장중심평가(출석, 수업 중 평가, 과제, 포트폴리오 발표)를 통해 2단계 교육대상자를 선발합니다. 

 

 


서울시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초등 3학년~ 중등 1학년 학생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11월에 GED를 통해 학생 지원, 학교 추천을 거쳐, 12월에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및 면접 평가를 실시, 차년도 2월에 교육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위의 예에서 살펴봤듯이, 기관마다 지원, 선발, 교육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영재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지원할 수 있는 기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같은 기관이라고 하더라도 매년 지원, 선발 방법과 대상이 달라지곤 합니다. 

 

 

 

 


GED, 각 기관 홈페이지, 학교 가정통신문 이 세 가지를 꼭 챙기세요.

 


먼저 GED는 무엇일까요?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로, 각종 영재교육기관에의 지원, 선발부터 성과관리까지 전체 단계를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축된 서비스입니다.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영재성과 리더십을 진단해 볼 수도 있으며 각 기관별 선발 요강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GED로 모든 영재교육기관 정보를 종합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GED에서 확인되지 않는 기관의 선발요강들도 있으므로 관심 있는 기관별 홈페이지와 학교 가정통신문도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GED 살펴보기: https://ged.kedi.re.kr

 

 

 

각 기관별로 다른 점도 있지만, 선발과정은 대체로 세 단계를 거칩니다.

 

 

1단계 학생 지원


1단계 학생 지원에서는 간단한 학생정보, 사진이 포함된 지원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때,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자기소개서를 대부분 요구하는 등, 기관에 따라서는 자기소개서, 다양한 자가진단검사, 산출물(보고서,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2단계 교사(학교) 추천

 

2단계 교사(학교)추천에서는 담임교사(과목교사, 영재교원), 학교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 학생이 최종 결정됩니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경우 교사추천서를 제출, 학교추천위원회의 추천 과정은 생략됩니다. 원활한 교사 추천을 위해 학년초 상담 시, 영재교육기관 지원에 관심이 있다고 말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교사 추천서는 담임교사가 직접 작성해야 하는데, 추천 이유를 자세히, 사실 기반으로 실례를 포함해 작성하길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담임 교사가 학생의 수행평가, 수업 태도를 눈 여겨 볼 수 있도록 미리 담임교사에게 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담임 선생님들께서는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므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말씀해 주세요. 

 

 

 

3단계 지필평가 또는 면접


3단계 지필평가 또는 면접 단계는 같은 날 두 가지 평가를 모두 하기도 하고, 면접만 진행하기도 합니다. 기관에 따라서는 지필평가에서 1차 선발, 합격생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확정하기도 합니다. 지필평가는 단답형, 객관식이 아니라 서술형 주관식으로 출제되는 경향을 대체로 보입니다. 지원분야인 수학, 과학 교과 지식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면접평가는 지원동기 등 자기소개서, 지원서의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간단한 면접부터 지원 분야인 수학, 과학 문제풀이 과정을 구술하고 추가적인 질문에 답하는 구술면접도 진행됩니다. 면접만 진행되는 기관의 경우 주로 구술면접이 진행, 지필평가와 면접평가가 모두 진행되는 기관의 경우 간단한 확인 면접으로 진행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럼 3편에서는 영재교육원의 선발과정 중 1단계 자기소개서, 자가진단검사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저자

염지수 팀장

 

  

 

와이즈만 영재입시연구소 대표 컨설턴트
askhow 교육전문가
前 창의와탐구 부설 영재교육연구소 수학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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