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학기 중에 교육청, 대학부설 등 대부분의 영재교육원이 2학기에 선발을 진행합니다. 2024학년도 영재교육원 도전을 위해 여름방학을 알차게 활용해 보세요. 

 

 

 

1. 영재교육원 도전을 목표로 “공부계획”을 잡아 보세요. 

여름방학은 가족 여행과 더운 날씨 때문에 공부 흐름과 습관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올해 영재교육원 도전을 목표로 여름방학 중 오전 시간을 활용해 ①자기소개서 글감 찾기 ②1학기 내용 복습 ③2학기 준비(예습) ④수학 퍼즐 풀이 ⑤관심분야 독서(1주1권)를 골고루 넣어 보세요. 여름방학 기간 전체를 계획하는 것이 힘들다면 한 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한 주가 마무리 될 즈음 다음 주 계획을 연이어 세워 보세요.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영재교육원 대비뿐만 아니라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자기소개서&심층면접 대비 글감 찾기 

자기소개서를 1차 서류로 제출해야 하는 영재교육기관을 도전한다면 방학 중 “자기소개서 글감”을 찾아두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대체로 지원동기, 진학 후 학습목표와 계획을 작성해야 합니다. 특히 지원 동기는 수학,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경험(체험활동, 독서활동 등)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경험 중 자기소개서 작성에 활용할 “글감” 을 찾아 보세요. 그 동안 작성했던 독후감, 탐구보고서, 체험보고서 등의 산출물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인상적이었던 도서 리스트를 작성해 보는 것이 도움됩니다.

 

 

 

3. 수학, 과학 교과서 1학기 완전 학습하기 

영재교육원 지필평가(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영재성 검사, 학문적성 검사 등)는 교과서의 개념을 완전 학습해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1학기 학습내용으로 나만의 수학사전, 과학사전을 만들면서 용어와 개념을 복습하고, 서술형 문제에 대한 반복 훈련을 통해 완전 학습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수학>

1학기에서 학습한 개념과 연산기술을 완전히 이해하고, 서술형 문제에 대한 정답률이 80% 이상 되도록 학습합니다. 초3학년 1학기 교과 단원을 함께 보며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학기 중 학습한 용어의 뜻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단원 평면도형에서 학습한 각 용어의 뜻을 직접 말로 설명하거나 글로 적을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예)
선분, 직선의 뜻을 학습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선분과 직선의 차이를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선분은 두 점을 곧게 이은 선입니다. 직선은 선분의 양쪽을 끝없이 늘인 곧은 선입니다. 
선분은 길이를 잴 수 있지만, 직선은 길이를 잴 수 없습니다.”

 

 

교과서의 단원 목록을 참고해 새로 학습한 용어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고, 교과서에 해당하는 용어의 설명을 찾아 나만의 수학사전을 만들면 새로 배운 용어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교과 유형의 문제는 물론, 퍼즐형 문제도 연산능력을 발휘해 해결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연산 단원은 반드시 완벽하게 연습해두어야 합니다. 초3학년때 자연수의 사칙연산에 대한 학습이 완성됩니다. 자연수에 대한 사칙연산이 완전히 훈련되어 있어야만 4학년때 학습하는 혼합계산 및 이후 확장된 수(분수, 소수)의 사칙연산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연산훈련을 위해 모든 풀이과정을 자세히, 정확하게 적도록 격려해 주세요.

 

풀이과정을 자세히 적는 것은 서술형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영재교육원의 지필평가는 대부분 서술형 문제로 구성됩니다. 정답을 맞혔더라도 풀이과정을 알아볼 수 없다면 불리합니다. 한편,  정답을 맞히지 못했더라도 풀이과정을 잘 적었다면 부분점수를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풀이과정을 쓰는 것을 귀찮아하고 힘들어하지만 점차 쓰는 양을 늘리고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세요. 수학은 반복 학습과 훈련을 피할 수 없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반복하면서도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의 숫자나 조건을 변형해 다시 풀어 보는 것도 도움됩니다. 

 

 

<과학>

과학 교과서에는 낯선 용어와 개념이 등장합니다. 원래 알던 단어도 과학적으로 바라보면 낯설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문제풀이와 암기 학습에 앞서 과학 용어와 뜻을 “이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과학 용어를 핵심키워드로 포함해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각 용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문제 풀이에서도 “과학적으로” 허점이 많아집니다. 각 단원 별로 새로 학습한 용어, 원리에 대한 이해 정도를 점검하세요. 예를 들어 2단원의 “동물의 한살이”의 뜻을 직접 말로 설명하거나 글로 적을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예)
동물이 태어나고 성장하여 번식하는 과정을 동물의 한살이라고 한다. 

 

 

 

 

 

 

교과서의 단원 목록을 참고해 새로 학습한 용어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고, 교과서에 해당하는 용어의 설명을 찾아 나만의 과학사전을 만들면 새로 배운 용어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단원에 탐구 활동이 포함되어 있고, 탐구 활동은 교과서의 첫 단원에서 학습한 탐구과정능력을 이용합니다. 영재교육원 지필평가 대부분 탐구과정능력을 발휘해 해결하도록 출제하므로 첫 단원도 놓치지 않고 점검해야 합니다. <실험관찰> 교과서가 탐구 활동 정리를 도와주는 교과서입니다. 과학 교과서와 함께 <실험관찰> 교과서도 꼭 챙겨 정리하고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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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염지수 팀장

 

  

 

와이즈만 영재입시연구소 대표 컨설턴트
askhow 교육전문가
前 창의와탐구 부설 영재교육연구소 수학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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