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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초등 수학의 꽃, 5학년 1학기
2022.03.08

 

 

5학년 1학기 아이들이 수학을 배우면서 많이 헤매는 시기에요. 자연수의 혼합계산, 약수와 배수, 약분과 통분, 분수의 덧셈과 뺄셈. <수와 연산>과 관련된 영역을 배우거든요. 다른 학년 수학도 중요하지만 5학년 1학기에 배우는 수학 내용은 정말 중요해요. 왜냐하면 5학년 1학기의 과정이 중학교 수학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중학교에서 배우는 <수와 연산>과 관련한 내용 중에 소인수분해와 정수와 유리수 내용은 5학년 1학기 내용을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이해하기도, 계산하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5학년 1학기 수학 학습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이 중요해요. 

 

 

 

연산은 매일 연습하기

 

 

위의 표를 보시면 5학년 1학기 <수와 연산> 영역과 관련한 선수학습과 후속 학습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5학년 1학기 과정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 선행이 되는 선수학습내용은 3학년 1학기부터 4학년 2학기의 <수와 연산> 영역이에요. 덧셈과 뺄셈, 곱셈, 나눗셈, 분수와 소수,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잘 할 수 있어야 5학년 1학기 수학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지요. 그러면 3학년, 4학년 수학 내용만 잘 알면 될까요? 그건 아니에요. 표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1, 2학년 내용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해요. 왜냐하면 기본적인 연산은 1, 2학년부터 시작이 되니까요. 


5학년 1학기 수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1학년 때부터 제대로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해요. 수학은 선수학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1학년 수학을 제대로 모르면 2학년 수학이. 2학년 수학을 모르면 3학년 수학이 제대로 되지 않아요. 해당 학년에서 공부하는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가능해요. 연계된 학습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 번만 삐끗해도 학습을 따라가기가 버거워져요. 
    아이들이 그때그때 배우는 내용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도록 복습을 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요. 수학은 한 번에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도 여러 번 반복 연습이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연산은 매일 일정 시간을 연습하는 것이 좋아요. 초등학교 수학에는 <수와 연산>뿐만 아니라 <도형>,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 등 여러 영역이 있어요. 그런데, <수와 연산> 영역처럼 연산과 관련된 내용은 규칙적인 연습이 필요하므로 학교에서 다른 내용을 배우더라도 매일 한두 장씩은 연산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요. 

 

 

 

5학년 1학기 내용은 꼭 이해하고 넘어가기

 

5학년 1학기의 <수와 연산> 영역은 중학교의 내용과도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특히 약수와 배수는 소인수분해의 기본이에요. 중학교 학습 내용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5학년 1학기 수학 내용을 배울 때는 아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개념을 숙지했는지, 계산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지 살펴봐 주시는 게 좋아요. 만약, 학원에 다니더라도 집에서 아이가 학습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해주시는 것도 필요해요.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이 수학 시간에 배우는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어요. 개념 하나하나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다음 개념이 이해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현재의 수준을 충실히 알고 넘어가야 해요. 쉽지는 않겠지만, 아이들이 제대로 공부했는지 가정에서도 확인해주신다면 학년이 올라가더라도 무리 없이 공부할 수 있을 거예요.

 

 

 

필자소개: 이진혁 교사는 교육총경력 19년차 현직 초등 교사이자 5, 6학년 아들 형제를 키우는 학부모이다. 현재 경기 구룡초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초등 집공부의 힘>, <초등 아들 첫 습관의 힘>,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 등 3권의 책을 집필했다.